2024 | 09 | 17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LG전자, 지난해 차량용 통신 장비 1위…점유율 35.2%

  • 송고 2022.04.12 19:38 | 수정 2022.04.12 19:39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LG

ⓒLG

LG전자가 지난해 차량용 통신 장비(TCU)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TCU 시장에서 LG전자의 출하량은 전년대비 19% 증가해 시장 점유율 35.2%로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차량용 통신 장비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가운데 LG전자는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GM, 폭스바겐과 밀접한 관계를 가져가며 1위에 올랐다. 아울러 LG전자는 유럽을 제외한 모든 주요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TCU 시장 2위 콘티넨탈은 독일, 프랑스, 영국을 비롯한 유럽 시장을 장악했지만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약 2% 떨어졌다.


3위 하만은 자동차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삼성의 강력한 유통 채널을 통해 고객을 더욱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외에도 덴소와 비스티온의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 덴소와 도요타, 비스티온과 포드 간의 파트너십이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TCU 시장은 코로나19 발생과 공급망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커넥티드 자동차 보급률 증가와 디지털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 증가로 인해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또한 차량 비상 대응 시스템(eCall) 의무화와 같은 친화적 정책 역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2021년 TCU 글로벌 평균판매가격은 4G 칩셋 가격이 증가함에 따라 다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TCU 출하량이 2020-202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측면에서는 2025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한 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가의 5G TCU 보급율이 증가하면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기간동안 5G는 가장 빠르게 성장(206%)하는 기술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