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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LG전자, 통크게 쏜다…올해 8% 임금인상

  • 송고 2022.04.08 15:37 | 수정 2022.04.11 12:41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신입사원 초임 300만원 올라…초봉 4900만원

선임·책임 초임도 각각 5800만원, 7350만원으로 인상

ⓒLG전자

ⓒLG전자

LG전자와 LG전자 노동조합이 평균 8%대의 2022년도 임금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LG전자는 이번 임금인상안을 계기로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임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이다.


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LG전자 노사는 전날 2022년도 임직원 평균 임금인상률을 8.2%로 확정하고, 조직별 설명회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안내했다.


평균임금 인상률은 기본인상률에 더해 고과별 인상률을 합한 것으로, 개인별 임금인상 수준은 고과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번 임금인상으로 LG전자 신입사원 초임은 작년보다 300만원 오른 4900만원으로 인상됐고, 선임·책임의 초임도 작년 대비 각각 300만원, 250만원 많은 5800만원, 7350만원으로 올랐다.


한편 LG전자는 앞서 지난해에 임직원 평균임금을 10년 만의 최대폭인 9% 올렸는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높은 임금인상을 확정했다. 2018~2020년 3년간 LG전자의 임금 인상률은 연 4% 안팎이었다.


LG전자 노사는 임금인상안과 함께 복리후생 개선안도 결정했다. 육아휴직 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고, 그간 격년마다 지원해온 임직원 배우자 종합검진도 앞으로는 매년 지원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전날 잠정 실적발표를 올해 1분기에 매출 21조1091억원, 영업이익 1조880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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