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3
23.3℃
코스피 2,593.37 12.57(0.49%)
코스닥 748.33 8.82(1.19%)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BTC 84,650,000 371,000(0.44%)
ETH 3,443,000 16,000(0.47%)
XRP 785.2 11(-1.38%)
BCH 457,100 550(-0.12%)
EOS 688.2 15.3(-2.1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출수요 여전히 높아" 금융불균형 대응 지속

  • 송고 2022.03.10 12:00 | 수정 2022.03.10 12:00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대내외 경기회복 흐름 유지 속 에너지·곡물가격 상승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가중

주택가격 상승세 및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 "시장상황 따라 자금수요 회복 가능성"

ⓒ픽사베이

ⓒ픽사베이

코로나19 재확산에도 국내외 기조적인 경제회복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요인과 이상기후에 따른 에너지·곡물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인플레이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불균형 누증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주택가격 오름세와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기조적으로 금융불균형 누증 위험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10일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2년 3월)를 통해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2%)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코로나19 전개상황을 살펴보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 등이 글로벌 경제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세계 경제는 기조적인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경제 역시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중증화율이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됨에 따라 보건당국은 단계적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있으며 향후 소득여건 및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민간소비가 회복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이후 높아진 글로벌 물가상승압력은 에너지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공급차질 현상 해소가 지연되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리스크로 인해 에너지 공급위축 우려가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차질 여파로 곡물가격 상승폭도 확대되는 모습이며 주요국 경제활동으로 재화·서비스가격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물가도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가격 급등, 식료품가격 상승세 지속 등 상방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임금, 주거비용 등의 경우 가격 경직성이 높아 파급력이 보다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구조적 요인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불안해질 경우 임금·물가 상호작용을 통해 최근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동안 금융불균형 누증 우려를 가중시켰던 주택가격 오름세와 가계대출 증가세는 최근 들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주택매매가격은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둔화됐으며 주택매매 거래량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택가격이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매수자의 자금조달 여건도 악화되면서 주택가격의 하방압력이 높아졌으나 공급부족 우려가 완화되는 데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전망이고 잠재적 주택매수 수요가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일시 억제됐다는 점은 불안요인으로 상존하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는 정부·금융권의 가계대출 관리와 대출금리 상승, 주택거래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관련 대출의 경우 전세 관련 자금수요는 지속됐으나 주택매매거래 둔화 등으로 증가규모가 상당폭 축소됐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대출한도 축소,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최근 가계부채 상승률 및 주택가격 오름세가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그동안 금융불균형 위험이 상당폭 누증된 만큼 이와 같은 위험을 기조적으로 줄여나갈 필요성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택가격은 수급상황 및 자금조달 여건, 정부정책 등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향후 전개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에서 좀 더 시간을 두고 주택시장 상황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대출은 당분간 둔화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가계의 대출수요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부동산시장 움직임, 주식시장 회복 상황 등에 따라 수익추구를 위한 투자목적의 자금수요 회복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37 12.57(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3 07:39

84,650,000

▲ 371,000 (0.44%)

빗썸

09.23 07:39

84,683,000

▲ 422,000 (0.5%)

코빗

09.23 07:39

84,650,000

▲ 446,000 (0.5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