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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반격? 넷플릭스 "어림 없다"

  • 송고 2022.02.18 09:59 | 수정 2022.02.18 10:13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디즈니, '엔칸토' 등 흥행 속 작년 4분기 가입자 100만 유치…1위 넷플 추월

디즈니 총 가입자 넷플보다 한참 뒤…현지 콘텐츠 투자 확대로 격차 벌리기

디즈니플러스 한국 론칭 공식 키아트.ⓒ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플러스 한국 론칭 공식 키아트.ⓒ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글로벌 2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지난해 4분기 막대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며 넷플릭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은 멀어 보인다. 넷플릭스와 여전히 총 가입자에서 2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대규모 콘텐츠 투자를 바탕으로 격차를 더 벌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톡톡한 재미를 누렸던 현지 오리지널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세계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18일 OTT업계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는 작년 4분기 1180만명의 신규 이용자를 유치했다. 기존 예측됐던 817만명 보다 300만명 이상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가 830만명임을 감안할 때 디즈니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디즈니가 이 같은 흥행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존에 강세를 보여 온 애니메이션 등 양질의 콘텐츠 덕분이다.


디즈니 특유의 음악과 영상미를 더한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공개 이후 이용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입에 담지 마, 브루노(We Don't Talk About Bruno)>는 빌보드 차트 등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비틀스: 겟 백>은 지난해 12월 22일 공개 이후 불과 사흘 만에 가입자 20만9000명을 새로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2022 한국 콘텐츠 라인업.ⓒ넷플릭스

넷플릭스 2022 한국 콘텐츠 라인업.ⓒ넷플릭스

다만 디즈니의 위협에도 넷플릭스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여전히 전체 가입자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넷플릭스 가입자는 약 2억2000만명으로 추산된다. 1억3000만명 수준인 디즈니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향후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OTT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는 얼마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가다. 그만큼 콘텐츠가 가져다주는 힘이 커진 셈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콘텐츠 제작에 작년보다 25% 늘어난 170억달러(약 20조원)를 쓰기로 했다. 2020년과 비교해선 57% 급증했다.


특히 쏠쏠한 재미를 누렸던 현지 콘텐츠 발굴에 힘을 쏟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 등의 글로벌 성공에 힘입어 고도의 성장을 이뤄냈다.


현재 방영 중인 <지금 우리 학교는>도 오징어 게임의 뒤를 이어 흥행 반열에 올라섰다. 넷플릭스는 올해 작년 대비 10편이나 많은 총 25개의 한국 콘텐츠를 내놓을 계획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조치들도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 한국과 미국 등 북미에서 이용 요금 인상을 단행하며 비판을 받았던 넷플릭스는 이용자 감소 우려를 불식시키고 올해 1월 역대 최대 결제추정금액을 달성했다.


OTT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확보를 위해 국내외 OTT사들 모두 투자를 확대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라며 "다만 장기 성장을 위해 과열된 경쟁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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