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조만간 디지털 청년 지원정책 발표"

송고 2021.11.17 10:00 | 수정 2021.11.16 19:34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디지털 대전환 시대 청년 인재양성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주요 기업 인사·채용 담당자 참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임혜숙 장관이 17일 오전 오픈업 센터(공개SW개발자지원센터)에서 현장소통 강화를 위한 '현장공감' 열한번째 행보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인재양성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 산업에 디지털화가 촉발됨에 따라 급증하는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 디지털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현대차, 롯데, 네이버, 당근마켓 등 주요 기업의 인사·채용 담당자들과 정부 지원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거쳐 취업에 성공한 청년인재,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관 협력기반 SW인재양성 대책을 마련해 산업계 SW인력난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형 인재양성 사업을 신설하는 등 오는 2025년까지 총 41.3만명 양성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에는 SW뿐 아니라 빅데이터,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 전반에 대한 인력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전통 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도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장에서 인재채용 최전선에 있는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존의 정부 인재양성 정책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기업이 원하는 디지털 인재상과 교육과정, 제도개선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정체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촘촘한 지원방안 마련 필요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박현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장은 디지털 신기술 분야별 인력 수급분석과 현 상황 진단, 향후 인재정책 수립 기본방향 등을 제시했다.

주요방향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융합형 전문인재 양성 △ 인력수요가 큰 디지털 기술 분야의 교육과정 확대 △ SW진흥단지 연계, 초광역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산업과 인재의 동반성장 방안 등을 제안했다.

최근 비전공자들의 디지털 전문교육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들이 디지털 분야에서 향후 비전을 설계하고 교육에 몰입하기 위한 컨설팅, 멘토링 등의 지원책 마련도 논의했다.

온라인 채용 플랫폼 사람인의 방상욱 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기업 채용 동향과 함께 기업에서 원하는 청년 인재상 등을 소개하했다.

임 장관은 "그간 추진해온 인재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디지털 기술과 산업의 변화에 따른 시장 요구를 반영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새로운 청년 인재양성 정책방향을 모색 중“이라며 "조만간 발표할 디지털 청년 지원정책과 함께 민간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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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조만간 디지털 청년 지원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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