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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CEO-직원 핫라인 채널 '엔톡' 개설

  • 송고 2021.11.16 08:22 | 수정 2021.11.16 08:23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권영수 부회장 '이청득심' 소통 의지 반영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권영수 부회장과 전세계 2만 4000여명의 직원들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EnTalk, 이하 엔톡)'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엔톡에서는 임직원들이 CEO에게 궁금한 점, 건의사항을 비롯해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 등 하고 싶은 모든 종류의 의견을 직접 등록하고, CEO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즉각 답변이 가능한 질문은 7일 내, 추가 개선이나 검토가 필요할 경우 유관 부서 논의를 거쳐 1개월 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소통을 넘어 실제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현실적으로 고려한 방안이다.


개설 첫날인 15일에만 한국을 비롯해 중국 등에서 인사제도 개선 등의 제안 사항과 CEO의 MBTI(성격유형검사)를 알려달라는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엔톡은 기존 임직원들이 CEO에게 건의하는 '신문고' 형태가 아닌 실제 CEO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대화 채널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직원 80% 이상이 MZ세대인 점을 반영해 엔톡이라는 명칭과 디자인 모두 직원 의견을 수렴했다. 글로벌 직원이 대상인 만큼 국문뿐 아니라 중국어, 영어, 폴란드어 등 현지어로도 구성했다.


엔톡은 CEO가 직원들의 의견과 애로사항(pain point)를 상시 청취하며 활동에 반영해 기존의 대면 보고·회의 문화 등 비효율적인 과정을 개선하고, 즐겁고 행복한 직원 경험을 통해 젊은 직원들과 CEO와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는 조직문화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엔톡은 최근 권 부회장이 MZ 세대 직원들로 이루어진 주니어보드 멤버들과의 자리에서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달라"는 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가장 먼저 도입한 제도다.


이 외에도 이 자리에서 건의 된 ‘모성보호 제도’나 ‘보고를 위한 회의 폐지’ ‘자유롭게 근무 시간을 정할 수 있는 Flextime 확대’ 등도 즉각 개선하거나 빠르게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권영수 부회장이 취임 후 강조해 온 ‘'소통'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권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영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경청"이라며 "임직원 목소리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듣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실시간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현장 경영을 강조하며 오창 공장과 대전 기술연구원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첫 행보가 직원과의 공감과 소통"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과감히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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