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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말단비대증 치료제'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 송고 2021.11.02 10:54 | 수정 2021.11.02 10:55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알테오젠

ⓒ알테오젠

알테오젠은 체내의 지속성을 증가시킨 말단비대증 치료제 'ALT-B5'의 개발 프로젝트가 (재)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2021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본 과제의 대상인 ALT-B5는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지속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체내에서 오랫동안 지속해 적은 용량으로 효능을 낼 수 있는 차세대 말단비대증 치료제로 희귀의약품으로 등록되어있다.


말단비대증 치료제로 최근에 국내에 시판을 허가받은 기존 단백질 치료제는 화이자의 '소마버트'로 동결건조 제형이며 매일 투여해야 해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함이 크며 간 독성 등 부작용이 있다.


말단비대증은 인슐린 유사성장인자-I(insulin-like growth factor I, 이하 IGF-I)의 비정상적인 과다분비를 유발하는 성장 호르몬 과다분비를 특징으로 하는 희귀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 당 약 60건이 보고되고 있다으며 과도한 성장호르몬의 분비로 인한 심혈관질환, 대사성질환, 악성질환의 증가로 사망률이 10배 이상 증가해 치료의 필요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말단비대증 환자는 최소 5년부터 수십년까지 치료를 지속하며 매달 150만~400만원의 비용을 약물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오는 2029년 해당 시장은 약 3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알테오젠의 관계자는 "자사의 지속형 원천 기술에 적용한 말단비대증 치료제 ALT-B5는 기존의 치료제의 매일 투여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하고 기존 단백질 치료제의 효력을 증가시켜서 투여 횟수를 감소시키는 액상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국가신약개발 재단으로부터 2021년 국가 신약 개발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지속형 원천기술을 적용한 말단비대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 연구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개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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