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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아이디어 시험할 D-테스트베드 참여자 모집

  • 송고 2021.07.27 11:59 | 수정 2021.07.27 12:00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다양한 민간·공공금융데이터 제공…참여자 선정 후 11주간 아이디어 구현·검증

ⓒ픽사베이

ⓒ픽사베이

금융당국은 오는 8월 20일까지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시험할 D-테스트베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개의 지정과제(국내 금융분야 과제 관련) 세션, 한 개의 자유주제 세션 등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각 지정과제별 7개 참여자, 자유주제 6개 참여자 등 총 20개 참여자를 모집하며 본인의 아이디어를 직접 시험하고자 하는 핀테크 기업, 개인, 팀이라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참여자가 아이디어 검증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 유관기관 데이터, 민간금융 데이터(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카드 협조), 금융공공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9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11주간 D-테스트베드 개발·분석 통합환경을 통해 아이디어 구현 및 검증을 수행할 수 있으며 금융당국은 모의시험 종료 후 각 세션별 최우수, 우수사례를 선정해 총 6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표창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지원프로그램과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등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D-테스트베드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핀테크 기업, 팀, 개인은 접수일정 내에 D-테스트베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D-테스트베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이 금융권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환경으로 영국 금융당국(FCA, Financial Conduct Autiority)에서도 지난해 11월 '디지털 샌드박스'라는 이름으로 시범실시에 나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D-테스트베드는 정부, 공공·민간부문이 협업해 활용가능한 대규모 데이터를 집적하고 이를 민간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으나 이를 시험할 기회가 없었던 기업·개인(팀)들은 제공되는 금융데이터 및 개발·분석 환경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시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분야 이슈에 대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해법을 모색하는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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