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TF 운영 개시

송고 2021.04.01 17:15 | 수정 2021.04.01 17:18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API별 상세규격과 정상동작 여부 자체검증 가능한 개발·테스트 환경 제공

TF·자문단에서 주요쟁점 협의하고 업권간 이견조정 등 심층검토사항 논의

ⓒ픽사베이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을 앞두고 4월부터 테스트베드와 TF, 자문단이 운영된다.

테스트베드는 자동화된 방식으로 개발한 서비스의 정상동작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환경이 제공되며 신정원 내에 설치되는 TF 및 자문단은 주요 쟁점과 심층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논의한다.

금융위원회는 1일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8월 4일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계기관·업권별로 관련시스템 개발 일정 등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체계적으로 서비스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원 내에 API 및 서비스의 개발·테스트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금융소비자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에 대한 기능적합성 심사와 보안취약점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알고하는 동의'를 반영한 전송요구권 양식 마련 등 주요 이슈사항에 대해서는 마이데이터 TF와 자문단을 구성·운영해 조속히 논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는 최신 표준 API 규격을 편리하게 조회하고 샘플코드를 활용해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API별 상세규격을 제공하며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금융회사에 API의 정상동작 여부를 자동화된 방식으로 자체검증할 수 있는 개발·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기능적합성 심사, 보안취약점 점검 등 심사·평가절차도 테스트베드를 통해 편리하게 신청하고 사후관리를 할 수 있다.

사업자가 개발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출시 전 신용정보법령상 행위규칙 준수여부, 표준API 규격 적합성 등 기능적합성 심사가 실시된다.

기능적합성 심사는 금보원이 개발한 기준을 활용해 전문인력이 각 심사항목별 적합성을 확인하며 프로그램 최초개발시 전체항목 심사, 이후 주요기능 변경시 수시 심사가 이뤄진다.

보안취약점 점검은 사업자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스템 일체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수행된다.

마이데이터사업자가 평가전문기관, 자체전담반 중 선택해 금보원 점검기준에 따라 점검이 이뤄지며 매년 11월말까지 점검결과를 금보원에 제출해야 한다.

마이데이터 시행 전 지속적인 이슈 점검 및 협의 등을 위해 신정원에 마이데이터 TF 및 자문단이 구성·운영된다.

TF는 사업자TF와 정보제공자TF를 별도 운영하며 TF별 대표기관 등이 참여하는 마이데이터TF에서 주요 쟁점을 협의한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은 TF 논의사항 중 개인정보 보호, 업권간 이견조정 등 심층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TF 운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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