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에 도심형 요양시설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를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KB손보는 지난 2016년 자회사 설립을 통해 금융업계 최초로 요양산업에 진출했다. 이번 '서초빌리지'는 2019년 오픈한 '위례빌리지' 이후 두 번째 도심형 요양시설이다. KB손보는 지난 2017년 강동케어센터 설립 이후 도심형 요양시설을 선보여왔다.
위례빌리지는 개소 1년만에 입소 대기자가 1300여명에 이르렀고, 현재도 입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서초빌리지 또한 대기업 R&D 캠퍼스와 전원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서초빌리지는 지상 3층 건물로, 지하 2층까지 이어져 있다.
서초빌리지는 정원 80인 규모로, '유닛케어' 시스템도 도입했다. '유닛케어'란 12~20인이 넓게 트인 거실을 중심으로 독립된 생활 그룹을 형성하는 관리 시스템이다. 최근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과 관련해 요양시설 밀집도가 고려됐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서초빌리지 건축 시 입지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우면산을 비롯해 주변 자연 및 건물과 동화되는 건축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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