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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도 빈익빈부익부…신생 항공사 점유율 감소

  • 송고 2021.05.13 14:17 | 수정 2022.10.20 17:20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진에어 국내선 점유율 5%p 증가…플라이강원 0.4%p 하락

항공기 탑승률 기존 LCC 85%…플라이강원 38%, 에어로케이 22%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각사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각사

국내선 시장에서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성적이 엇갈렸다. 기존 LCC들의 국내선 점유율이 상승한 가운데 신생 항공사 점유율은 하락한 것이다. 신생 항공사에서는 노선 운항이 최소한으로 줄고, 코로나19로 예약 취소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13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국내선 기준 항공사별 탑승객 시장 점유율에서 LCC가 지난해 67%에서 올해 1분기 74.2%로 증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16%에서 13.3%, 17%에서 12.5%로 감소했다.


현재 LCC 중에서는 진에어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진에어 점유율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18.9%로 올랐고, 동시에 LCC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뒤이어 제주항공이 17%에서 18.89%, 티웨이항공은 15.5%에서 15.9%, 에어부산 13%에서 15.1%, 에어서울은 3.7%에서 5.1%로 점유율을 높였다.


같은 기간 플라이강원 점유율은 0.57%에서 0.18%로 하락했다. 지난 3월 시범운영으로 운항을 시작한 에어로케이 점유율은 0.018%로 집계됐다.


이 기간 탑승률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제주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기존 LCC들의 탑승률은 지난해 82%~85%에서 올해 87%~90%로 일제히 상승했다. 플라이강원 탑승률은 41.4%에서 37.8%로 하락, 에어로케이 탑승률은 올해 22%로 나타났다.


화물 운송에 집중한 대형 항공사와 달리 LCC들은 코로나19 이후 국내선 운항에 집중했다. 때문에 보유 노선과 운항편이 많은 기존 LCC가 점유율 높이기에 보다 유리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LCC업계 관계자는 "항공업은 공급이 많을수록 수요도 올라가는 시장"이라며 "올해 초부터는 LCC들이 인기 노선인 김포~제주에 운항편을 확대하고 여수, 양양 등 지난해 중단했던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면서 점유율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는 각각 양양~제주, 청주~제주 등 하나의 노선만 운영 중이다. 탑승객이 지역 수요로 한정되기 때문에 예약 취소와 변경 등이 발생하면 그 영향이 고스란히 점유율 하락으로 나타나는 구조인 셈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로 탑승객이 크게 줄었다"며 "예약이 취소되는 부분도 바로바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신생LCC들이 생존하기 위해 노선을 넓힐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 다음으로 수요가 많은 김포나 김해 노선 취항을 고려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모기지를 김포로 옮겨 노선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현재 플라이강원은 양양, 에어로케이는 청주에 모기지를 두고 있는데 첫 운항 개시일로부터 3년이 지나면 모기지 변경이 가능하다. 2019년 11월에 처음으로 항공기를 띄운 플라이강원은 모기지 이전 가능일까지 약 1년 6개월이 남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지방공항을 살리는 게 출범 목적이기도해서 모기지 이전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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