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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배터리·수소 신사업 영토확장

  • 송고 2021.01.26 14:44 | 수정 2022.10.20 14:30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1분기 내 '배터리 리스사업 MOU' 체결…전기택시에 배터리 렌탈

상반기 중 수소운반…튜브트레일러 투입·수소 공급망 관리 플랫폼 적용

"올해 연간 영업익, 전년比 27% 상승…기존 사업과 신사업 시너지"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가 배터리 렌탈사업, 수소운반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신사업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7% 높게 잡았다. 올해는 미국에서의 자동차 부품 물류 사업도 확대하면서 시너지를 증폭할 전망이다.


26일 물류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LG화학과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된 '배터리 리스사업 업무협약(MOU)'를 올해 1분기 중으로 체결하고 전기택시에 배터리 렌탈을 본격화 한다.


전기택시 배터리 렌탈사업은 우선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전기차 배터리를 전기택시 회사인 KST모빌리티에 빌려주면 LG화학은 2~3년 뒤 나오는 사용후 배터리를 가지고 전기차 급속 충전용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제작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간 물류사업에 주력했던 현대글로비스로서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는 것이지만 업계의 기대는 높다. 배터리 렌탈사업은 운송 수단 투자 과정에서 초기 투자 부담이, 배터리 재활용은 운전자본이 존재해 진입 장벽이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불려서다.


전기택시는 일반 차량보다 주행거리가 길어 2∼3년마다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다. 아직은 전기택시 보급률이 낮아 수요가 거의 없음에도 2035년 내연기관차량 등록이 금지되고 지난해부터 지자체와 자동차업계에서 지원과 관련 사업을 확대하면서 향후 전망이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다른 신사업인 수소운반사업도 올해 상반기 시작된다. 지난해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등과 체결한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1~2분기 중으로 당진 현대제철소에서 생산한 수소를 수도권과 충청권에 위치한 하이넷 수소충전소로 실어나르는 데 투입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과정에서 수소 전용 이송 특수차량인 '튜브트레일러'를 투입한다. 이 차량은 1회 최대 340㎏ 수송이 가능한 차량으로, 세부적 투입규모는 추후 확정된다.


현재 개발 중인 수소 공급망 관리 최적화 플랫폼도 적용한다. 충전소의 수소 잔량, 튜브트레일러 운영현황, 일일 수소 출하량 등 각 과정의 데이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운영 알고리즘을 최적화하면 수소 충전단가는 현재 대비 20%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업계에서는 배터리 렌탈사업 장기 성장과 수소운반사업의 장밋빛 전망을 실적에 반영했다.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매분기 실적을 높여 올해 연간 영업이익에서 전년 대비 27%의 상승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현대글로비스 연간 영업이익은 8563억원, 영업이익률은 4.9%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현대기아차가 미국 현지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현대글로비스 물류 및 운송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기아차 현지 생산능력은 현재 각각 39만대에서 2025년 50만대까지 확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신사업 발표로 현대글로비스 장기 성장이 시작됐다"며 "현대글로비스의 성장성은 기존 물류나 운송 사업 외에도 해외 거점지에서 전기차, 수소차 관련 사업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증권 유승우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리스, 수소 물류가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 중"이라며 "기존 물류 사업의 안정성 위에 신사업이라는 성장성이 가시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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