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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지사업 분할 승인, 주주분들께 감사"

  • 송고 2020.10.30 14:15 | 수정 2020.10.30 14:17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분할 안 주총 통과...12월 1일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 출범 확정

석유화학·첨단소재·생명과학 고른 성장 '글로벌 Top 5 화학사' 비전

LG화학 신학철 부회장(CEO)이 30일 배터리 사업 분사 관련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LG화학

LG화학 신학철 부회장(CEO)이 30일 배터리 사업 분사 관련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LG화학

LG화학이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배터리 사업부 분할’ 관련 임시 주주총회가 원안대로 가결된 것에 대해 "주주분들께 깊이 감사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LG화학은 "분할 과정에서 주주들의 일부 우려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전지사업을 세계 최고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기존 석유화학·첨단소재·바이오 사업 경쟁력도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 것이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앞서 LG화학 일부 주주들과 LG화학 지분 10.28%를 갖고 있는 2대주주 국민연금공단이 배터리사업 분사에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임시주총 결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분할 안건 승인으로 오는 12월 1일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CEO)은 "전지 신설법인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으로 대응하고,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효율적 운영 체계를 갖춰 구조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 부회장은 "많은 투자가 필요한 사업인만큼 LG화학 100% 지분의 자회사로 분할하게 되면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활용해 적기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들과 격차를 넓혀 확고한 글로벌 1위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의 기존 석유화학·첨단소재·생명과학 부문은 자체적으로 창출되는 현금의 재투자를 통해 사업별 성장 잠재력 극대화 및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그간 전지사업 투자 확대로 인해 커졌던 재무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전한 재무구조 구축으로 성장 전략을 펼칠 계획이란 설명이다.


LG화학 전지 신설법인은 수주 확대 및 수요 증가를 대비한 투자를 가속할 방침이다. 고용량 양극재, 고효율 실리콘계 음극재, 고안전성 분리막 등의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갖춘 고성능 제품 개발과 선도적인 공정기술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배터리 재활용(리사이클링) 등 신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생명과학 사업의 경우 시장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신약개발을 목표로 미국 현지 임상개발을 본격화하며, 전방위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 지속 확대로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갖춘 ‘글로벌 Top5 화학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이다.


분사되는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은 높은 한자릿수 이상 달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4각 생산 체제를 구축해 올해 연산 120GWh의 생산능력을 2023년엔 260GWh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황 전지는 2024~2025년, 전고체 배터리는 2030년경 상용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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