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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분할 승인…신학철 CEO "세계 1위 걸맞는 투자“

  • 송고 2020.10.30 10:15 | 수정 2020.10.30 12:55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전지사업 특성 최적화 경영체계 수립, 초격차 지위 확보 위한 분사"

신설 에너지솔루션 '배당성향 30% 이상'...분할회사 IPO 최소 1년 걸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주주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는 모습 ⓒLG화학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주주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는 모습 ⓒLG화학

LG화학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배터리 사업부 분할’ 관련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참석률 77.5%에 찬성율 82.3%이 나오면서 통과 요건인 66.7%를 넘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일자로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한다.


주총 현장에서 신학철 LG화학 CEO(부회장)는 “전지산업은 엄청난 성장이 전망되지만 기존 경쟁사들뿐만 아니라 완성차 업체들도 전지 사업에 진출하는 등 한치 앞을 장담 할 수 없을 정도로 경쟁이 극심하다"며 "전지사업 특성에 최적화된 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초격차 지위를 확고히 하고자 분사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부회장은 “배터리 사업 분할을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LG화학이 ‘글로벌 Top5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전지 신설법인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으로 대응하고 최적화된 효율적 운영 체계를 갖춰 구조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많은 투자가 필요한 사업인만큼 LG화학 100% 자회사로 분할하면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활용해 적기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들과 격차를 넓혀 확고한 글로벌 1위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

ⓒLG화학

LG화학은 12월 출범할 'LG에너지솔루션'의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을 30% 이상 지향할 계획이다.


LG화학 차동석 부사장(CFO)은 최근 주주서한을 통해 "분할로 인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3년간('20년~'22년) 보통주 1주당 최소 1만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CFO는 "배터리 신설 회사를 상장한다하더라도 1년 정도 소요될 것이다. IPO 관례상 비중은 20~30% 수준으로 크지 않다. 배터리 자회사에 대해 LG화학이 절대적인 지분율을 계속 보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러 옵션 중 배터리 신설법인의 상장을 통한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하고, 이 자금을 활용해 배터리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실행할 수 있어 배터리 분할법인의 외형과 수익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 CFO은 "그간 배터리 사업에 가려진 석유화학, 첨단소재, 바이오 사업에 온전히 투자와 운영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 사업들의 가치를 더욱 증대시켜 시장에서 LG화학의 주주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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