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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연초부터 희소식…해양플랜트 가능성 보인다

  • 송고 2021.01.12 10:29 | 수정 2021.01.12 10:39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국제유가 50달러 돌파…"해양플랜트 수주 기대해 볼만하다"

해양플랜트, 건당 4억~10억달러 넘는 고부가가치 사업

한국조선해양이 2013년 완공한 미얀마 쉐 가스생산플랫폼ⓒ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이 2013년 완공한 미얀마 쉐 가스생산플랫폼ⓒ한국조선해양

국제유가가 50달러를 돌파하면서 조선업계에 해양플랜트 수주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해양플랜트는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로 발주 물꼬가 트이면 작년 수주 부진에 시달렸던 조선업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가 수주한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는 1건에 불과하다.


앞서 지난해 12월 8일 한국조선해양이 총 4억5000만달러 규모의 미얀마 가스전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는 데 그친 것이다. 한국조선해양은 미얀마 가스전 3단계 사업인 가스승압플랫폼 1기에 대한 발주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접수했고 미얀마 정부가 사업을 승인하면 설계·구매·제작·시운전 등 모든 공정을일괄도급방식으로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해양플랜트 수주가 부진했던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한 때 배럴당 마이너스까지 곤두박질쳤던 국제유가는 하반기 회복하긴 했지만30~40달러대를 맴도는 데 그쳤다.


그러나 새해 들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02%(0.01달러) 오른 52.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다가오면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3월 중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100만배럴 줄이겠다고 발표한 영향이 크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WTI가 배럴당 55달러까지 오르고 연평균 50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국제유가 연평균 전망치로 52달러를 제시했다.


국제유가가 회복되면서 해양플랜트 수주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해양플랜트는 프로젝트당 수주액이 4억달러대를 넘어 1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경우도 있어 일단 발주가 시작되면 일시에 대규모 수주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50~60달러 정도가 되면 해양플랜트에 투자해서 석유를 생산했을 때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재와 같은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해양플랜트 수주도 나올만 하다"고 말했다.


다만 백신 부작용 등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꼽힌다. 작년처럼 코로나19로 인해 발주 시장이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작년 기저효과가 있기 때문에 올해는 선박 수주가 작년보단 나아질 것 같다"면서도 "실제 발주가 나와봐야 아는 것이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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