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녁 1시간가량 서비스 장애 발생
구글 "인증시스템 중단 발생 원인"
서비스 중단 사실 한국어로 공지 조치
지난 14일 저녁 한 때 유튜브 등 구글 서비스가 먹통이 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원인파악에 나섰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구글 서비스(유튜브, 지메일, 앱마켓 등)는 14일 저녁 약 한 시간(오후 8시30분~9시30분)가량 전 세계적으로 먹통 되는 등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유튜브, 지메일, 플레이스토어, 클라우드, 문서도구, 지도 등 이용자의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에서 장애가 일어났다. 구글은 장애 발생 직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장애 사실을 알렸다.
구글은 15일 새벽 2시(한국시간) 내부 저장 용량 문제로 약 45분 동안 인증시스템 중단이 발생,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가 높은 오류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구글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원인 파악을 위해 관련 사실 및 조치사항에 관한 자료제출을 요청했다. 또 서비스 중단사실을 국내 이용자에게 한국어로 공지하도록 조치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향후 사실관계 파악 후 필요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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