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배급사업 외 한류채널 운영 신사업 추진
DB금융스팩7호와 합병상장 예정인 한류콘텐츠 해외배급 전문기업 코퍼스코리아는 글로벌 OTT사와 일본 시장 내 한류채널 운영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코퍼스코리아는 이번 계약이 완료되면 글로벌 OTT사의 일본 내 한류콘텐츠 채널 운영 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기존 배급사업 외에 글로벌 OTT사의 일본내 한류채널 운영을 신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영섭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는 "기존 배급 사업을 넘어서 자체적인 편성권과 기획이 가능한 일본 내 글로벌 OTT사의 한류 채널 운영을 신사업으로 추진할 할 예정"이라며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퍼스는 최근 웹툰·웹소설 배급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웹툰·웹소설 플랫폼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K웹툰·웹소설의 일본 시장 배급을 내년 1분기 내에 계획하고 있다.
오 대표는 "연내 코스닥상장을 계기로 한류 채널 사업, IP 개발 사업 등의 신규 사업 추진과 웹툰·웹소설 등의 K-콘텐츠 배급 확대를 통해 2021년도를 기점으로 진정한 토탈콘텐츠 제공 기업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퍼스코리아는 다음달 28일 코스닥에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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