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병상 부족 지원…삼성의료원 소속 전문 의료진 파견
삼성이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등 연수원 두 곳을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생활치료센터(180실)는 수도권 지역의 경증환자 치료·모니터링 및 생활 지원에 이달 말부터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110실)도 수도권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내주 개소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에 따라 연수원 제공을 결정했다"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 삼성의료원 소속 전문 의료진도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한 조를 이뤄 파견된다. 순환근무 형태로 의료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3월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및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경증환자 423명의 치료 및 회복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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