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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기관에 랜섬웨어 대응체계 강화 지시

  • 송고 2017.05.16 17:26 | 수정 2017.05.16 17:26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새로운 유형 공격 가능성 대비 주문..국정원 등과 공조 강화

산업부ⓒEBN

산업부ⓒEBN

[세종=서병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전 세계적인 랜섬웨어 공격 확산과 관련해 16일 정만기 1차관 주재 하에 41개 전 산하 공공기관의 사이버 대응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정 차관은 "현재 산업부 및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랜섬웨어 피해는 없으나, 변종의 출현 및 새로운 유형의 공격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각 기관별로 사이버 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그간 산업부는 지난 4월 중순 미국 국가안보국(NSA) 해킹 툴의 유출 보도 이후, 비슷한 유형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윈도우 방화벽 포트차단, 개인PC 보안설정 강화, 윈도우 OS 보안 업데이트 등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전 산하기관에 탐지룰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산업부는 이번 랜섬웨어 공격의 확산으로 국가 사이버 위기 경보가 지난 14알 오후 6시부터 관심단계에서 '주의'로 격상된 만큼 국정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의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산하기관인 한전, 한수원, 발전 5사 등 11개 정보통신기반시설 보유기관도 3중의 보안관제 시스템(국정원-산업부 사이버안전센터- 11개 자체 관제센터)을 통해 긴밀히 협조하고 유사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워너크라이(WannaCry)라 불리는 렌섬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사 윈도우 OS(운영체계)의 취약점을 공격해 자기복제를 통해 네트워크로 전파가 가능한 악성코드로 유럽을 중심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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