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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올해 화학·석유개발·배터리 3조원 투자

  • 송고 2017.01.01 10:13 | 수정 2017.01.02 08:3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글로벌 성장 및 신사업 확대 등 공격적 투자…5년간 인력 1200명 채용

김준 총괄사장 "중단없는 구조혁신, 과감한 전략투자, 성장옵션 발굴"

SK이노베이션이 새해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성장과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한 인력 확보에도 팔을 걷는다.

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작년 말 지휘봉을 잡은 김준 총괄사장 주재로 최근 경영진 회의를 열고 올해 화학·석유개발·배터리 사업 등에 최대 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잠정 확정했다.

김준 사장은 "올해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단없는 구조적 혁신을 통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 과감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옵션을 발굴하자.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혁신을 이루고 경제 살리기에도 기여하자"고 말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파트너링 및 인수합병(M&A) 강화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최대 3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화학사업과 석유개발 분야 M&A 및 지분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증설과 분리막 사업 확대 등 신사업 투자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충남 서산 배터리 공장 4호기 증설 및 충북 증평공장 배터리 분리막 설비 10~11호 2개 라인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추가로 배터리 5~6호기 2개 라인 증설에도 나설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 투자 방향은 글로벌 성장과 신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사업구조 혁신을 중단없이 추진한다는 김준 총괄사장의 의지가 실린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한 책임조직의 글로벌 전진 배치, M&A와 신사업 확장에 대비한 유연한 조직체계 운영에 방점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종합화학은 글로벌 사업전략을 총괄하는 '글로벌마케팅본부'를 중국에 신설했다. 중국 시노펙과 합작한 중한석화 및 사빅과의 넥슬렌 합작사업과 같은 성공모델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중한석화 전경

중한석화 전경

앞서 SK종합화학은 2015년부터 CEO와 주요 임직원을 중국 현지에 전진 배치했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은 본사를 미국 휴스턴으로 옮기고 주요 인력을 재배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작년 10월 CEO 세미나에서 "글로벌 사업이 성과를 나타내려면 담당 임직원 뿐만 아니라 CE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지휘해야 한다"면서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 공략과 신사업 확장에 필요한 신규 인력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향후 5년간 대졸 공채와 기술직 사원을 합쳐 1200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올해 대졸 공채 신입사원은 100명 이상 채용하고, 신사업 확대를 위한 경력·기술직 신입사원도 120명 이상 뽑을 계획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올해 투자계획은 수익 및 재무구조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 기반의 기업가치 혁신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이라며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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