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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1년 후 새 폰으로 바꿔준다던데..." 갤럭시클럽 문의 이어져

  • 송고 2016.03.11 15:36 | 수정 2016.03.11 15:3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월 7700원에 1년 후 새 폰 교환…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중고폰 반납시 고장·파손 등 수리 후 반납 부담

11일 여의도 삼성모바일스토어 매장 앞 갤럭시S7 출시를 알리는 홍보물이 가득하다. ⓒEBN

11일 여의도 삼성모바일스토어 매장 앞 갤럭시S7 출시를 알리는 홍보물이 가득하다. ⓒEBN

"1년 뒤에 새 폰으로 바꿔준다던데 정말인가요?"

11일 삼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가 본격 출시됐다. 삼성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갤럭시 고객을 위한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갤럭시 클럽'을 선보였다.

갤럭시클럽은 1년 후 남은 할부금 부담없이 새로 나온 프리미엄 폰으로 갈아탈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럭시S7 출시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삼성 모바일스토어를 찾았다. 매장 앞은 삼성의 간판 스마트폰 출시일답게 곳곳에 신제품 포스터가 붙어있고 도우미 역시 모객에 열심이었다.

매장 안은 점심시간을 틈타 신제품을 체험해보고 구입 상담하려는 고객들이 상당수 보였다.

구매상담을 위해 데스크로 다가가 직원에게 '갤럭시클럽'에 대해 물었다. 매장 직원은 삼성카드를 보유하고 있는지 물은 뒤 가입 방법과 혜택 등을 설명했다.

매장 안에는 갤럭시클럽을 소개하는 홍보물이 걸려있다. ⓒEBN

매장 안에는 갤럭시클럽을 소개하는 홍보물이 걸려있다. ⓒEBN

가입 고객은 삼성카드로 갤럭시 S7 혹은 S7 엣지 제품을 24개월 할부로 구입하고 1년 이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남아있는 잔여 할부금 부담 없이 최신 갤럭시 S 또는 노트 시리즈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단말기 금액과 별도로 월 7700원의 갤럭시클럽 가입비가 발생한다.

갤럭시클럽은 신제품이 나오면 일정 기간 동안만 가입할 수 있다. 갤럭시S7과 S7엣지는 이날부터 5월 31일까지 가입가능하다.

갤럭시S7 32GB 모델을 구입한다고 가정하면, 단말기 출고가 83만6000원에 갤럭시클럽 가입비인 월 7700원의 24개월치에 해당하는 18만4000원을 포함해 102만원을 구입 당일 삼성카드로 결제하게 된다. 할부 이자 5.9%가 추가된다.

매장 관계자는 "클럽 할부 결제시 사용한 삼성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고 삼성페이에 등록해 월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월 7700원의 청구할인이 제공되기 때문에 사실상 갤럭시클럽 가입비는 면제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클럽이 부가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쏠쏠하다. 가입고객은 '갤럭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방문 시 우선 접수 받을 수 있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서비스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총2회) △스마트폰 정밀진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클리닝 등 유용하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일 진행된 국내 런칭행사에서 고동진 사장도 이 점을 강조했다. 구 사장은 "갤럭시클럽은 우리 제품 브랜드를 사용해주시는 고객께 무엇을 보답할수 있을까 에서 시작됐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삼성 갤럭시를 사용하면 이런 대우를 받는구나'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새 폰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에 쓰던 폰을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을 소중히 다뤄야 한다. 매장 관계자는 "폰 반납시는 깨끗한 상태가 유지돼 있어야 한다"며 "디스플레이가 금이 가거나 손상됐을 경우 수리 후 반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이 갤럭시S7 신제품을 체험해보고 있다.ⓒEBN

고객들이 갤럭시S7 신제품을 체험해보고 있다.ⓒEBN

매장 관계자는 "갤럭시클럽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현재까지 가입 고객은 없지만 사전예약고객에게도 갤럭시 클럽 서비스에 대해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장에서 만난 한 고객은 "3개월 마다 폰을 바꾼다. 나처럼 최신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는 반가운 제도라고 본다"며 "다만 삼성카드이 없을 경우 새로 카드를 만들거나 하는 불편이 있다고 학생 등 카드 발급이 어려운 사람들은 이용이 어렵다"고 말했다.

갤럭시클럽은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모바일스토어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매장에서 이동통신 3사의 가입도 가능하기 때문에 '원스텝'으로 제품 구입부터 개통까지 해결할 수 있다.

◇그래서 갤럽시클럽/이통사 어느 게 유리한데?

이날 출시된 갤럭시 신제품의 출고가격은 ‘갤럭시 S7’ 32GB 83만6000원, 64GB 88만원, ‘갤럭시 S7 엣지’ 32GB 92만4000원, 64GB 96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공시지원금은 ‘10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LG유플러스가 26만4000원으로 가장 높고 SK텔레콤과 KT는 각각 24만8000원, 23만7000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에서 83만6000원인 갤럭시S7(32GB)을 구매하면 57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조금 지원보다 선택약정할인이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다. 선택약정할인이란 단말기 보조금을 지원 받는 대신 1년 또는 2년 약정을 맺으면 다달이 기본요금의 20%씩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5만원대 요금제 기준 유플러스는 2년 간 총 31만6000원 가량의 할인을 제공한다. 요금 할인 혜택을 반영하면 갤럭시S7 32GB의 52만원대에 구매하는 것과 다름없다.

갤럭시 클럽으로 1년후 새 폰으로 교환할 경우 월 가입비 7700원와 단말기 할부금, 할부이자 5.9%을 포함해 1년간 약 55만9000원이 든다.

갤럭시 클럽을 이용하면 이통사가 제공하는 공시 지원금과 상관없이 제품을 구입한 것이기 때문에 개통시 선택약정할인으로 다달이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갤럭시 클럽은 1년 주기로 최신폰으로 바꾸는 사용자에게는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반납을 고려해 폰을 깨끗하게 사용해야하는 부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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