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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상생협력] 2380개 협력사간 공정거래협약 체결

  • 송고 2016.03.10 11:00 | 수정 2016.03.10 14:14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협력사들의 경쟁력은 국내 자동차 산업경쟁력의 핵심요소"

(앞줄 왼쪽부터) 최오길 인팩 대표이사,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신달석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영섭 현대기아자동차협력회장, 정명철 모비스 사장, 박인철 리한 대표이사ⓒ현대차그룹

(앞줄 왼쪽부터) 최오길 인팩 대표이사,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신달석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영섭 현대기아자동차협력회장, 정명철 모비스 사장, 박인철 리한 대표이사ⓒ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이 협력사들과 상생협력 관계를 돈독히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롤링힐즈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신달석 자동차공업 협동조합 이사장, 주요 협력사 대표, 그리고 현대차그룹 윤여철 부회장 및 11개 그룹 계열사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80개 협력사와 ‘2016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공정위가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공정거래협약은 대기업이 거래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1년 단위로 공정거래 및 각종 지원에 관한 세부사항을 담아 사전에 제시하고, 이를 이행하는 제도로 작년에는 209개 대기업이 2만8000여 개 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제도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불공정행위 예방,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수입대체, 수출확대, 품질향상 등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협약제도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현대차그룹 11개 계열사가 2380개 협력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공정거래 협약'…공정거래질서 확립과 상생협력 지원 확대
2016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행위 예방 방안 △경쟁력 강화 방안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와 거래에서 야기될 수 있는 많은 불합리한 관행들을 제거하고 원사업자와 협력사 간의 공정거래 정착을 위해 투명구매실천센터를 운영한다.

현대차그룹 구매본부 홈페이지 내 투명구매실천센터는 대상 하도급 4대 실천사항과 협력사 윤리행동규범을 게시하고 부정비리 신고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투명/윤리 실천 건의함을 운영해 2차 협력업체에 대한 1차 협력업체의 대금지연지급 등 불공정행위를 예방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협력사에 대한 대금지급을 공정거래협약 만점 평가 기준인 10일이내보다 빠른 평균 7일 이내에 지급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에 대한 인력 양성교육 지원, 연구개발(R&D) 협력 및 자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협력업체가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구직자 800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직무교육을 실시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기술지원 전담인력 40명과 R&D 및 품질 지원 전문인력 82명 등 총 122명으로 구성된 R&D 기술지원단 운영하고, 연구가 끝난 해외경쟁차 주요 부품과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충전장치, 브레이크 안전장치 관련 특허 등을 협력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신규투자 지원을 위해 2016년 한 해 총 8681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특히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는 하도급 대금 현금지급 대상을 종전 연매출액 3000억원 미만 업체에서 5000억원 미만 업체로 확대한다.

협력업체들의 신기술·제품을 홍보하는 신기술 전시회를 15차례 개최해 협력업체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협력업체들이 서로 신기술을 벤치마킹하도록 할 계획이다.

1차 협력업체 뿐 아니라 2차 협력업체에 대한 대금지급조건까지 개선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이 활용하고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에 1차 협력업체들도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의 기술력이 우리나라 자동차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라면서 "오늘 현대차그룹이 협력업체들과 체결한 공정거래협약이 성과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각 기업들이 체결한 공정거래협약에 대해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향상, 비용절감 등 효율성 증대정도' 및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지급조건 개선'을 위해 시행한 방안에 대해서도 올해 2월 개정된 새로운 평가기준을 적용해 평가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앞으로 보다 많은 기업들의 협약체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4월 중에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발굴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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