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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채용' 현대차그룹, 2016년 1만명이상 뽑는다

  • 송고 2016.02.16 17:25 | 수정 2016.02.17 02:3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2018년까지 3년간 3만6000명 채용 계획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신규 인력 채용 인원을 지난해보다 더욱 늘리는 등 통 큰 채용에 나선다.

16일 재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인턴과 경력직, 공채를 포함해 모두 1만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인턴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1만명이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2018년까지 3년간 3만6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는 총 6만명을 채용한다는 장기 계획을 짜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의 올해 대졸 공채는 3월초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계열사별로 시작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초 서류 접수, 4월 인적성검사(HMAT), 1·2차 면접, 6월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앞서 그룹은 지난해 8월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만6000명, 2020년까지 6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연평균 채용 인원은 1만2000명 수준이다. 다만 매해 대내외 환경에 따라 연간 채용 규모는 탄력적으로 운용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확한 연간 채용 인원은 조율 중이며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연평균 채용 인원은 1만2000명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룹의 전체적인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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