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스캔들로 인한 국내의 리콜 대상 차량이 9만6000대인 가운데 약 1만대는 소프트웨어 수정 외에 엔진도 손봐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교통부 장관과 폭스바겐그룹측은 유로5 환경기준에 따라 제작된 EA 189 엔진 장착 차량 가운데 1.6리터 모델은 엔진 부품 교체 등 하드웨어 수리가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2.0리터 모델 리콜은 내년 1월부터 가능하지만 1.6리터 모델은 하드웨어 문제 해결로 인해 내년 9월 이후에나 리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리콜 대상 9만5581대 가운데 1.6 모델은 제타 1.6 TDI, 골프 1.6 TDI, 폴로 1.6 TDI 등 모두 9873대라고 밝혔다.
반면 아우디코리아의 리콜 대상 2만9941대는 모두 2.0 TDI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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