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보다 '중견기업' 선호…응답자 48% '중소기업'도 생각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실업자 수가 92만 3천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올 하반기 입사를 꿈꾸는 구직자들은 대기업보다 중견기업 취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구직자 655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 기업 형태'를 조사한 결과 '중견기업'(36.3%)이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어 ▲중소기업(32.2%) ▲대기업(16.8%) ▲공기업(14.7%)이 뒤를 이었다.
또한 취업 시 가장 염두하는 것 1순위는 '연봉'(25.2%)이었고, ▲복리후생(15%) ▲근무환경(11.5%) ▲위치(9%) ▲조직문화, 분위기(8.7%) 순이었다.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달라짐에 따라 중소기업에 눈을 돌리는 지원자들도 2명 중에 1명 꼴인 47.6%였다.
그러나 구직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측에서 발빠른 준비가 이뤄지지 않아 원활한 소통이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자들의 다수인 41.9%는 '기업 관련 정보 수집'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어 ▲채용공고 무성의(40.5%) ▲지원 후 결과 확인 어려움(38%) 등의 순이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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