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가 2명, 확진자가 1명, 퇴원자가 7명 증가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메르스 일일 현황 자료를 통해, "메르스 사망자가 2명 늘면서 국내 메르스 사망자는 모두 29명, 치사율은 16.1%가 됐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45번째(남, 65세), 173번째(여, 70세) 확진자로 지난 24일 숨졌다. 사망자 29명 가운데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7명(93.1%)이다.
아울러 메르스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되면서, 메르스 확진자는 180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확진자는 143번 확진 환자와 6월8일부터 12일 좋은강안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메르스 치료 중인 77명 가운데 62명(80.5%)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15명(19.5%)은 불안정한 상태다.
퇴원자는 1명이 추가되면서 74명으로 늘었다. 확진 유형은 병원 환자 82명, 가족/방문 64명, 병원 관련 종사자 34명으로 집계됐다.
25일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천642명으로 전날보다 461명(-17.5%)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726명이 추가되면서 총 1만1천93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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