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공장이 가동 17년 만에 누적 생산량 6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9월 현지 생산·판매를 시작한 인도 공장이 올해 5월 말까지 총 600만4천100여대를 생산·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377만6천여대는 인도 현지에서 판매됐고 222만8천대는 다른 국가로 수출됐다.
현대차의 해외 현지 공장 가운데 누적 생산량 6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0월 중국공장에 이어 인도 공장이 두 번째다.
인도공장은 전체 생산량의 40%를 유럽이나 멕시코, 남미, 아시아 등 세계 곳곳으로 수출해 현대차의 수출 전진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경차 쌍트로가 전체 생산량의 31% 가량을 차지하며, 최다 생산 차종으로 꼽힌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 달부터 인도에 현지 전략 차종인 소형 SUV 크레타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