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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 지원한다

  • 송고 2015.06.14 12:00 | 수정 2015.06.14 19:35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최근 메르스 피해 확산과 관련해 생명·손해보험업계는 메르스 피해가 우려되는 관련업종 중소기업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금융지원방안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보험업계는 직접적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관광, 여행, 숙박, 공연 등 관련업종에 대한 금융애로해소 방안을 시행함으로써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보험료 납입' '대출원리금 상환' '채권추심' 등을 일정기간 유예해 주며 피해 기업이 보험계약 대출 등을 보험사로 신청할 경우에는 즉각적인 심사·처리를 통해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 중소기업이 보험가입 내역 조회, 보험금 청구 등을 신청할 경우에는 신속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보험금 산정 및 지급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손보업계는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보험 인수 시 탄력적 기준 적용 및 관광·숙박 등의 계약취소에 따른 보험료 환급 시 납입보험료 전액을 환급하기로 했다.

장남식 손보협회 회장은 "보험업계는 금번 지원방안을 통해 피해 우려 중소기업들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메르스 사태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보험업계 차원의 지원가능 방안을 지속 발굴.시행해, 경제적 충격 최소화에 힘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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