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특성상 '조직표' 중요해 이같은 결과 예측돼
이번 4·29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율dl 역대 재보선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해, 선거 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율은 7.6%를 기록했다고 TV조선은 29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7·30 재보선 사전투표율인 7.98%보다는 낮지만,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광주 서구을은 9.2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지역에서는 조영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재·보선 선거는 휴일로 지정되지 않는 데다 전국적 선거가 아닌 탓에 '조직표'의 중요성이 크다. 이에 사전투표율이 높을 경우 무소속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다.
'조직표'란 충성도가 높은 지지자들이 실제 표를 행사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높은 사전투표율이 지난 2000년 이후 재보선 평균 투표율인 30%대 중반까지 연결될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기간 동안 15번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평균 투표율은 35.1%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재보선 투표, 그들만의 리그 될까", "재보선 투표, 투표하는 사람 줄어들어 문제", "재보선 투표, 투표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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