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와 마찬가지로 신흥국 통화 약세로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현대모비스는 2015년 1분기에 매출액 9조675억원, 영업이익 6천898억원, 당기순이익 7천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중형·SUV 등 고사양 차종 및 옵션율(MDPS, AVN) 등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하지만 유럽 및 신흥국 경기침체에 따른 통화약세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 12.7%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은 7조2천14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AS부품 사업 부문은 1조5천327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미주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1% 증가했지만, 중국과 유럽은 각각 0.5%, 12.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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