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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위안부 인신매매”…미 국무부 발언 ‘주어·목적’ 빼고 읊어

  • 송고 2015.03.28 13:40 | 수정 2015.03.28 13:4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전쟁 중 일어난 여성 인권침해’ 축소해 국민 공분 사

미 국무부 발언(위)에서는 위안부에 대해

미 국무부 발언(위)에서는 위안부에 대해 "성", "일본군"이라는 목적과 주어가 들어가 있는 것과 달리 아베 신조 인터뷰(아래)에서는 그에 대한 언급 없이 위안부가 인신매매의 피해자로만 서술돼 있다.ⓒ조선일보 영문판·워싱턴포스트 기사 캡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망언을 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위안부는 인신매매의 희생자로 헤아릴 수 없는 아픔과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기에 이를 떠올리면 가슴이 아프다”라고 발언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지난 2일 “2차 세계대전 당시 ‘성(性)을 목적으로’ 한 ‘일본군’의 여성 인신매매 행위(The trafficking of women for ‘sexual purposes’ by ‘the Japanese military’)는 끔찍하고 극악한 인권위반”이라고 주체와 목적을 명시해 비판한 바 있다.

반면 아베 총리의 인터뷰에서는 어디서도 이에 대한 설명을 찾아볼 수 없고 “위안부는 인신매매에 희생당했다(“Comfort women…who have been victimized by human trafficking”)”고만 서술돼 있다.

이는 아베 총리가 미 국무부 발언에 편승하면서 자신이 받을 정치적 비난은 피하고자 하면서도, ‘일본군’과 ‘성 목적’이라는 핵심 단어를 빼 ‘인신매매를 당한 여성이 불특정한 과정에서 위안부가 됐다’고 인지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

또한, 아베 총리는 “히로히토(2차 세계대전 때 일본 국왕) 시대에는 많은 전쟁이 벌여졌고, 이 상황에서 여성의 권리가 침해당했다“고 말해 위안부 문제를 전시 상황 중 일어난 인권침해 사례로 축소하려는 발언을 해 망언을 이어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베 신조, 쇼한다”, “아베 신조, 꼼수 쓴다”, “아베 신조, 웃기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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