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는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전일 대비 8850원(29.90%) 오른 3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19일부터 상한가를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의 주가 급등 이유는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에프앤가이드 창업자이자 2대주주인 김군호 전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김 전 대표는 임시주총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와 김현전 동양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을 각각 신규 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일 화천그룹 3세인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이사가 임시주총 소집허가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권 대표는 권 대표 본인과 형인 권형석 화천기계·화천기공 대표이사를 에프앤가이드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상반기 말 기준 화천그룹은 화천기공(7.81%), 화천기계(4.83%)를 통해 에프앤가이드 최대주주다. 김 전 대표는 11.33%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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