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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살 빼는 약' 개발 성공…'임상시험 준비 중'

  • 송고 2015.01.06 11:10 | 수정 2015.01.06 11:1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펙사라민 투여 쥐 체온 상승·백색 지방 갈색 지방으로 전환

미국 소크연구소 연구진이 부작용 없이 FXR에 작용하는 살 빼는 약을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소크 연구소 제공

미국 소크연구소 연구진이 부작용 없이 FXR에 작용하는 살 빼는 약을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소크 연구소 제공

재미 한국 과학자들이 참여한 미국 소크연구소(Salk Institute) 연구진이 ‘살 빼는 약’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소크생물학연구소 유전자 발현 연구실 로널드 에번스 박사는 6일 ‘네이처 메디신’에 복용 후 장에서만 작용하면서 부작용이 거의 없이 체중감량을 유도하는 약 ‘펙사라민’(fexaramine)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는 재미 과학자인 황성수 박사와 서재명 박사가 논문의 제1, 2 저자로 참여했다.

‘펙사라민’은 주요 제약사들이 살 빼는 약 개발에 표적으로 삼고 있는 ‘파렌소이드 X 수용체’(FXR)에 작용하는 물질이다.

FXR은 음식을 먹을 때 활성화돼 담즙산 분비와 지방 연소를 유도하는 등 몸에 저장된 에너지를 소비, 새로 음식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한다.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이 물질을 활성화하면 지방연소 등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FXR을 표적으로 개발된 살 빼는 약들은 복용 후 핏속에 흡수되면서 장뿐만 아니라 간과 신장, 부신 등에 영향을 미치고 부작용을 일으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진은 ‘펙사라민’이 혈류에 흡수되지 않고 장에서만 작용한다고 밝혔으며, 이를 투여한 생쥐는 체온이 상승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백색 지방이 건강에 좋은 갈색 지방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한 펙사라민이 혈류에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FXR을 표적으로 한 다른 약들보다 안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에 대한 효과를 시험하기 위한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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