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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르노삼성 뉴 SM7 Nova, 댄디한 스타일로 재탄생 했네

  • 송고 2014.09.04 18:40 | 수정 2014.09.05 08:05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신규 적용된 디자인 아이덴티티 반영, 패밀리 룩 구축

와이파이 이용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 편의성 개선

ⓒ르노삼성

ⓒ르노삼성

[부산=이대준 기자]올 가을에는 댄디한 스타일의 ‘뉴 SM7 Nova’를 타보는건 어떨까.

르노삼성이 SM7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SM7 Nova’를 출시했다. 2011년 8월 2세대 모델을 선보인지 3년만이다.

시승은 4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울산에 있는 간절곶까지 1코스(36km)와 간절곶에서 동래베네스트CC까지의 2코스(47km) 등 총 83km로 구성됐다. 기자는 2코스에서 시승을 했고, 시승 모델은 2.5L RE 트림이다. 가격은 3천490만원이다.

우선 뉴 SM7 Nova의 전면부는 성형이 많이 이뤄졌다. 박동훈 부사장이 밝혔듯이 댄디(Dandy)한 고객이 탈만한 댄디한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근육질이 돋보이는 후드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다.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LED 주간 주행등은 날카로운 눈매를 보여준다.

라디에이터 그릴 가운데에는 태풍의 눈 로고가 위치해 있다. 그 로고 중앙에는 전방 경보장치를 위한 센서가 돌출돼 있다. 언뜻 보면 코뿔소의 뿔 같다. 측면은 라인이 부드럽고 18인치 알로이 휠이 고급스러움을 더해 준다. 후면부는 듀얼로 된 트윈 머플러가 있어 고성능 스포츠카를 연상시킨다. 리어 램프는 빵빵해진 뒷태에 비해 크기가 작고 아담하다.

실내 인테리어는 유러피안 스타일이 물씬 풍긴다. 깔끔하면서도 모던하다. 센터콘솔에는 최첨단 에어 퀼리티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활성 산소를 중화시켜 주는 2모드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와 은은한 향기가 나오는 퍼퓸 디퓨저가 있다.

날씨가 더워 우선 통풍 시트를 작동한 뒤 시원한 상태에서 시승을 시작했다.

뉴 SM7 Nova에는 VQ25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8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이전 모델과 파워트레인이 똑같기 때문에 수치상의 변화는 없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VQ엔진의 주행성능과 정숙성은 인정할 만하다. 부드러운 가속감과 안정감 있는 하체는 양호하다. 그러나 4천400rpm에서 최고출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저rpm에서의 가속력이 부족하다. 100km/h 이상에서도 가속페달을 꽉 밟아도 계기판의 바늘이 더디게 올라간다. 언덕에서도 얌전하다.

서스펜션은 일부 튜닝이 되면서 승차감은 괜찮다. 딱딱하지도 않고 소프트하지도 않다.

ⓒ르노삼성

ⓒ르노삼성

와이파이를 이용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이 가장 궁금했다. SKT 사용자는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KT 사용자는 T스토어를 설치하는 등 처음 세팅하는 게 불편하다. 기기에 따라 일부 연동이 안 될 수도 있어 사전에 호환여부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기자는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상의 문제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지는 못했다. 체험한 동료 기자들의 평가는 비교적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T맵을 스마트폰이 아닌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은 기본 사양인데, 이게 연동되지 않으면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없다. 즉,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사용하기 싫은 고객들은 별도로 내비게이션을 추가해야 된다. 전방 경보 장치와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등은 안전성 측면에서 유용하다.

뉴 SM7 Nova의 복합연비는 10.2km/L이고, 기자는 6.6km/L를 기록했다. 평일에도 불구하고 도로 여건이 좋지 않아 정속주행이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료 효율성 측면에서는 경제성이 미흡하다. 주머니 사정보다는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과 가치를 추구하고 싶은 40~50대 고객들에게 권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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