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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르노삼성, ‘뉴 SM7 Nova’ 이전과 달라진 부분이…

  • 송고 2014.09.04 08:30 | 수정 2014.09.04 08:31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파워트레인 개선 없이 디자인 변화, 가격 인상폭 최소화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과 마그네슘 판재 적용 등 차별화

ⓒ르노삼성

ⓒ르노삼성

[부산=이대준 기자]르노삼성의 자존심을 세워 줄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SM7’이 새롭게 재탄생했다.

르노삼성은 2004년 12월 ‘SM7’ 1세대 모델을 처음 출시했다. SM7은 2005년에 2만5천675대가 판매되며 대박이 났다. 2008년 1월 부분 변경된 ‘뉴 아트’를 내놨다. 이후 2011년 8월 2세대 모델인 ‘올 뉴 SM7’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 당시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론칭 이후 마케팅을 제대로 하지 못해 판매가 부진했다.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5천38대, 3천587대가 판매됐을 뿐이다. 결국 르노삼성은 절치부심 끝에 이번에 부분 변경된 ‘뉴 SM7 Nova’를 내놓게 된 것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3일 부산 해운대 더베이101에서‘뉴 SM7 Nova’ 출시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뉴 SM7 Nova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서 무엇이 달라졌을까.

우선 차체 크기는 변화가 없다. 전장 4천995mm, 전폭 1천870mm 전고 1천480mm로 2.5L와 3.5L 모델이 모두 같다.

파워트레인의 개선도 없다. 기존 닛산의 6기통 VQ(V6)엔진을 그대로 탑재했다. 때문에 엔진의 힘과 연비 등은 이전과 동일하다.

VQ25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8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6단 자동 변속기와의 조합으로 10.2km/L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VQ35 엔진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힘을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9.4km/L이다.

르노삼성은 다른 고급 브랜드 차량에 사용되는 검증된 엔진이라는 점을 어필했다. 3.5L 이외에도 2.5L까지 전 라인업에 적용한 것을 강조했다. 효율성만을 중시하지 않고, 연비를 비롯해 주행성능, 내구성까지 동시에 추구하는 르노삼성의 고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뉴 SM7 Nova는 유러피안 프레스티지 디자인의 완성을 보여줬다. QM3를 시작으로 QM5 Neo, SM3 Neo, SM5 D에 이어 뉴 SM7 Nova에도 신규 디자인의 아이덴티티가 적용됐다.

세련된 근육질의 프론트 룩을 표현한 것. LED 주간주행등과 엔진 후드에 더블 캐릭터 라인, 범퍼 디자인의 변화를 줬다. 사이드 및 리어 디자인도 달라졌다. 18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옆모습을 연출했고, 후면부도 안정감 있게 마무리됐다.

마그네슘 판재를 적용해 경량화를 시도한 것도 의미 있는 변화다. 르노삼성은 포스코와 함께 세계 최초로 마그네슘 판재를 개발해 뉴 SM7 Nova에 처음 적용했다. 기존 3.6kg이던 철강 소재 부품을 2.2kg 줄인 1.4kg으로 만들었다. 61%의 경량화를 이룬 것이다. 뒷좌석 파워시트와 트렁크의 경계부분에 내판재로 장착했다.

자동차와 모바일간의 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와이파이를 활용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장착했다. 경쟁사 시스템은 블루투스를 활용했지만, 르노삼성은 와이파이를 활용해 편의성이 향상됐고 속도도 빠르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의 T맵을 차량에 있는 대형 화면에 그대로 구현할 수 있어 편의성이 향상됐다. 물론 기존 모델에는 없던 최첨단 기능이다.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와 다이내믹 레벨링 등도 달라진 부분이다. 오감만족을 위해 보스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했다. SM7 전용 12개의 스피커로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앞좌석에 통풍시트를 장착했고, 뒷좌석에는 독립 풀오토 에어컨을 탑재했다.

차원이 다른 케어-프리 서비스도 있다. 구매 이후 1년 내에 차 VS 차 사고가 발생했을 시에 신차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고객 관리에도 더욱 중점을 둔다.

가격 인상폭은 크지 않다.

2.5L 모델은 ▲SE 트림 3천40만원 ▲LE 트림 3천240만원 ▲RE 트림 3천490만원이다. 기존 모델의 가격대는 2천992만~3천395만원이다.

3.5L 모델은 SE 트림이 없어졌다. 대신에 ▲LE 트림 3천520만원 ▲RE 트림 3천870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존에는 3천419만~3천819만원이다.

주요 사양들의 포함 여부에 따라 가격이 소폭 올랐다. 3.5L 모델은 사양이 가장 낮은 SE 트림이 없어지면서 오히려 이전보다 가격이 낮아진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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