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7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LG전자, AM-OLED 적용 TV 상용화

  • 송고 2009.08.31 09:42 | 수정 2009.08.31 09:35
  • 최정엽 기자 (jyegae@ebn.co.kr)

독일 개막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09´서 ´15형´ 공개

11월 국내 출시 후 내년 해외 공략 및 40형 조만간 선보일 것

OLED TV 시장 2011년 32만대→2013년 233만대 성장 전망

´꿈의 디스플레이 시대´가 눈 앞으로 성큼 다가 왔다.

LG전자(대표 남 용, www.lge.co.kr)가 현재까지 상품화된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TV 가운데 화면은 가장 크고 두께는 가장 얇은 제품을 상용화 하고 오는 11월 국내에 출시한다.

LG전자는 오는 9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09´에서 올해 말 시판 예정인 15인치 AM OLED TV 상용 제품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LCD TV(LED BLU LCD TV포함)는 3원색인 RGB 필터의 열림각도를 제어해 광원 조명의 투과 양으로 컬러를 표현하는 방식인 반면, OLED는 RGB 3색의 픽셀이 자체 발광을 해서 컬러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LCD TV에 비해 동작속도가 빠르고 잔상현상이 없으며, 광원이 필요 없어 소비전력 및 발열이 거의 없고, 색 표현력과 시야각이 매우 우수해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이번 제품은 별도의 광원이 필요 없어 초슬림 디자인 구현이 자유로운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해 화면부의 두께가 3.2 밀리미터 (mm)에 불과하다.

또한 욕실이나 주방 등 습도가 높은 곳에서도 초고화질 영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생활방수 기능도 갖췄다.

OLED는 LCD와 달리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별도의 광원이 필요 없어 TV의 두께와 무게는 물론, 소비전력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응답 속도가 LCD보다 1천배 가량 빠르며 어느 시청 각도에서도 화면이 왜곡되지 않아 동영상 시청에 가장 적합한 꿈의 디스플레이로 평가 받는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을 오는 11월 국내시장에 우선 출시하고, 내년에는 해외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권희원 LCD TV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첫 상용제품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대명사인 OLED TV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조만간 40인치대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세계 OLED TV 시장이 북미, 서유럽, 일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2011년 32만대에서, 2012년 117만대, 2013년에는 233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