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원 아크에너지 대표 "고려아연 분쟁, 최윤범 회장 모든 계획 마련했다"

송고 2024.09.25 11:40 | 수정 2024.09.25 11:41
고양=EBN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경영권 분쟁, 최윤범 회장 믿고 지켜봐야"

"수소 및 신재생사업 잘 운영하는 게 목표"

최주원 아크에너지 대표(가운데)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H2 MobilityEnergy Environment Technology) 2024’에 마련된 고려아연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EBN

최주원 아크에너지 CEO(최고경영자)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마련한 계획대로 잘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주원 대표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H2 MobilityEnergy Environment Technology) 2024’에 마련된 고려아연 부스에서 <EBN 산업경제>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최주원 대표는 "최윤범 회장께서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모든 계획을 마련했다고 했다"며 "때문에 최 회장을 믿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주원 대표는 고(故) 최기호 창업주의 넷째 아들인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의 첫째 아들이다. 최윤범 회장과는 사촌지간이다.

최주원 대표는 2017년 고려아연에 입사해 전략기획을 담당하다가 2021년 아크에너지 설립한 후 호주 사업부를 이끌고 있다. 최주원 대표는 호주 현지에서 선메탈,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최 대표는 고려아연 관계자들과 함께 전시회에 마련된 고려아연 부스를 직접 둘러보며 설명을 들었다.

최 대표는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영풍정밀 주식을 매입한다는 발표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다만 현재 맡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사업 등이 잘 전개될 수 있도록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수소 행사 및 개인 일정 등으로 한국을 방문한 상황"이라며 "영풍정밀 주식 매입 역시 최윤범 회장께서 계획하신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저는 수소사업이 잘 되도록 운영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번 전시회에서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의 비전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스중앙에 메인 디오라마2개를 설치해 복잡한 사업구조에 대해 방문객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제1 디오라마는 호주에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해당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의 개발·생산 과정을 담았다. 이렇게 호주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는 그린암모니아 형태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제2 디오라마는 국내에서의 그린수소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담고 있어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의 밸류체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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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원 아크에너지 대표 "고려아연 분쟁, 최윤범 회장 모든 계획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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