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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 3322억원…전년비 40% 급감

  • 송고 2024.09.10 06:00 | 수정 2024.09.10 09:26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자동차보험 손해율 80.2%로 전년 보다 2.2%p 상승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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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실적이 지급보험금 증가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부진했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10조5141억원으로 전년 보다 1.2%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의 경우 3322억원을 기록해 2021년부터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지만 그 규모는 전년 동기 보다 40.2% 감소했다.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대형사 점유율이 85.4%로 지속 증가하는 등 과점 구조 역시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흥국화재 등의 점유율은 감소한 반면 악사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캐롯손해보험 등 비대면 전문사의 점유율은 확대됐다.


채널별 판매비중은 대면이 4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p 떨어진 수치다. CM 채널은 35.6%를 차지해 2.1%p 상승했고 TM은 16.1%로 0.3%p 떨어졌다. 대면채널 감소와 CM 채널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2%로 전년 동기 보다 2.2%p 상승했다. 경과보험료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건수와 사고당 발생손해액이 더 크게 증가하면서 손해율이 악화됐다. 지난해 누적 손해율(80.7%)에 근접하는 등 손해율 상승 추세가 예년에 비해 가파른 편이다.


상반기 사업비율은 16.4%로 전년 보다 0.2%p 상승했다. 손해율과 사업 비율을 모두 고려한 합산비율은 96.6%로 전년 동기 보다 2.4%p 올랐다.


금감원은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이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향후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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