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겨냥 ‘헬스케어 디바이스’ 춘추전국

송고 2024.08.30 13:13 | 수정 2024.08.30 13:13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코웨이, 2024년형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 출시…소형 안마의자 라인업 확대

여름가전 강자 신일전자는 1리터 '대용량 두유 제조기' 출시해 눈길

코웨이 2024년형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 로즈 브라운ⓒ코웨이

생활가전업계가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헬스케어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가전시장의 정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헬스케어 제품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꾀하는 모습이다.

3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최근 2024년형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을 선보이고 프리미엄 소형 안마의자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은 2022년 코웨이가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론칭과 함께 선보인 첫 번째 제품이다. 출시 초기 초도 물량이 모두 매진돼 예약 판매를 진행할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은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에 안마의자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사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인 소형 안마의자다.

기존 자사 안마의자 대비 사이즈를 약 49% 줄였다. ‘180도 회전형 종아리 모듈’을 적용해 필요에 따라 리클라이너 소파와 안마의자 2가지 모드로 사용 가능한 활용도 높은 제품이다.

2024년형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은 기존 제품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안마 기능은 강화했다.

컨디션과 안마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총 12가지의 안마 모드를 지원한다. 상황과 컨디션에 맞춰 선택하는 6가지 자동 안마 모드(활력, 릴랙스, 허리 집중 등)와 원하는 부위에 맞춰 집중 안마를 수행하는 6가지 수동 안마 모드(주무름, 지압, 두드림 등) 중 선택할 수 있다.

여름가전 대표 강자인 신일전자는 대용량 두유 제조기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두유 제조기는 2중8엽의 스테인리스 칼날을 토대로 약 25분만에 1리터 대용량의 3~4인분 두유를 비롯해 죽, 스프, 차, 주스 등 다양한 음료와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원터치 버튼 방식으로 요리, 가열, 보온, 세척, 예약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자동세척 기능을 탑재해 물을 넣고 버튼만 누르면 본체 내부와 칼날의 잔여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위생 관리가 용이하다.

또한 30분 단위로 조절 가능한 예약 기능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자동 조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55℃에서 최대 12시간 보온이 가능해 오랫동안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신일 두유 제조기는 자라나는 아이들은 물론 바쁜 현대인들의 건강과 편의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휴롬은 최근 별도의 손질없이 ABC(사과, 비트, 당근) 주스 등을 만들 수 있는 ‘휴롬 주스키트’를 출시한 데 이어 채소과일과 마라톤을 접목한 건강마라톤을 내달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서

다.

원액기 등 건강가전기업으로 유명한 휴롬은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는 '날것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채소과일의 건강 가치를 한층 확산하겠단 목표다.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건강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고객층이 늘면서 건강과 관련한 제품 출시도 이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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