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에 2700선 회복…코스닥 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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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인의 매수세에 2700선을 회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0p(0.17%) 오른 2701.1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9.43p(0.35%) 내린 2687.20으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28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304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은 6.06%나 급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4.52%의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셀트리온(1.83%), 신한지주(0.68%)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3.56%)와 KB금융(-3.00%)은 3%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현대차(-1.37%), 삼성전자(-0.76%), 기아(-0.39%)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는 전일 종가와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57p(0.96%) 내린 779.87을 기록했다.

개인이 368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34억원, 19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다만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티디에스팜은 공모가 대비 300% 오른 5만2000원을 기록하면서 하반기 첫 ‘따따블’에 성공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9조1893억원, 8조2173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4원 오른 1336.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