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8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7월 IPO 규모 1조2271억원…전월比 205%↑

  • 송고 2024.08.21 06:00 | 수정 2024.08.21 06:00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시프트업’ 등 코스피 상장 2건…코스닥 상장 규모도↑

주식·회사채 발행액 21조6145억원…전월比 7.5%↑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지난달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전월대비 상장 기업수는 줄었으나 규모는 전월 대비 20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액은 21조6145억원으로 전월 대비 7.5%(1조5095억원) 증가했다. 주식은 대규모 유상증자의 부재로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2257억원(13%) 줄었으나 금융채를 중심으로 회사채가 1조7352억원(9.4%) 늘며 전체 발행액은 증가세를 보였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14건, 1조5109억원으로 전월(27건, 1조7366억원) 대비 13%(2257억원)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8건, 1조2271억원으로 전월(16건, 4023억원) 대비 205%(8248억원) 증가했다.


시프트업, 산일전기 등 코스피 상장 목적 대규모 IPO가 2건 성사되고, 코스닥 IPO 규모(평균 941억원)도 전월(평균 251억원) 대비 크게 늘며 전체 규모를 키웠다.


유상증자는 6건, 2838억원으로 전월(11건, 1조3343억원) 대비 78.7%(1조505억원) 급감했다. 대기업 유상증자가 부재한 가운데 중소기업 유상증자 규모(2838억원)도 전월(9840억원) 대비 크게 감소한 탓이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20조1036억원으로 전월(18조3684억원) 대비 1조7352억원 늘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43건, 3조1790억원으로 전월(41건, 3조5700억원) 대비 3910억원 줄었지만 금융채는 234건, 16조 3374억원으로 전월(185건, 13조3942억원) 대비 2조9432억원이 증가했다.


금융채는 은행채와 기타금융채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지주채는 10건, 7700억원으로 전월(6건, 1조1100억원) 대비 30% 감소한 반면 은행채는 총 30건, 5조9524억원으로 전월(19건, 3조9162억원) 대비 52%(2조362억원) 늘었다.


아울러 기타금융채는 194건, 9조6150억원으로 전월(160건, 8조3780억원) 대비 1조2370억원(14.8%) 증가했다.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는 각각 1조800억원, 1조 5670억원 증가했고, 증권회사·기타금융사는 각각 4400억원, 9700억원 감소했다.


ARS 발행은 57건, 5872억원으로 전월 대비 8170억원 감소했다.


7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59조8151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조6717억원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신규 발행(3조1790억원)이 만기도래금액(5조5480억원)을 하회함에 따라 전월에 이어 순상환 기조를 유지했다.


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5조5230억원으로 6월과 비교해 10조8332억원이 증가했다. CP총 발행액은 40조6137억원으로 잔액은 189조4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증가폭은 2%(3조7939억원)다.


단기사채는 총 74조9093억원 발행돼 잔액은 전월 대비 2조5704억원 감소한 65조1147억원으로 나타났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