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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연 AI폰 시장 판 커진다…구글·애플 참전

  • 송고 2024.08.19 06:00 | 수정 2024.08.19 06:00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구글, AI 비서 '제미나이'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

애플, 내달 WWDC 2024 열고 AI 적용한 아이폰16 시리즈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로 AI 폰 주도… 보급형에 AI 기능 확대 계획

갤럭시 S24 시리즈ⓒ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삼성전자

구글이 인공지능(AI) 비서(Assistant)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AI 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열고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 9시리즈를 선보였다.


아울러 이에 탑재될 AI 모델인 '제미나이'의 새 기능도 함께 공개했다.


구글은 통상 새로운 스마트폰을 10월에 공개해 왔지만 올해는 이보다 두 달 앞당겼다. 애플이 다음달 아이폰16 출시를 앞둔 만큼 신제품을 먼저 시장에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구글의 제미나이 AI 비서 도입은 애플보다 먼저 AI를 탑재하겠다는 구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미나이 로고ⓒ구글

제미나이 로고ⓒ구글

애플은 다음달 10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WWDC) 2024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한다. 아이폰16은 지난 6월 애플이 WWDC에서 공개한 애플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한 첫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연초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로 AI 폰 시장을 개척한 이후 보급형에도 AI 기능을 확대 적용해 시장 주도권을 지속 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에 AI 기능을 최초로 탑재한 이후 현재 갤럭시 S22‧23‧24, 갤럭시 Z시리즈 4‧5 등에도 해당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A 시리즈 가운데 첫 적용 제품은 갤럭시 A35와 A55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A35(5G)의 경우 국내에서는 지난 6월 출시됐다. A55(5G)는 이달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A 시리즈에 AI 성능을 적용하겠단 계획을 예고했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A 시리즈에도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2억대 이상의 갤럭시 제품에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하겠단 목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539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약 19% 점유율로 시장 선두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4520만대 출하량을 기록하면서 약 16%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IDC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를 필두로 한 AI 전략으로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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