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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직원, 회사 도움으로 기부 공약 이행

  • 송고 2024.08.13 14:35 | 수정 2024.08.13 14:36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임원 사회공헌기금 1000만원에 월급 300만원 보태

공약 이행하는 LG전자 최정현 선임. ⓒLG전자

공약 이행하는 LG전자 최정현 선임. ⓒLG전자


LG전자 직원이 회사 도움을 받아 기부 약속을 지켰다. LG전자의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서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MZ전자'를 운영하는 최정현 LG전자 선임은 지난 7일 기부 키오스크로 월급 300만원을 기부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최 선임은 지난달 4일 구독자 1명당 1000원 기부를 약속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을 올릴 때만 해도 38명뿐이었던 채널 구독자는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해 1만3000명을 돌파했다.


최 선임은 "기부 키오스크를 소개하기 위해 올린 영상이 이렇게 큰 관심을 끌 줄 몰랐다"며 "좋은 취지로 시작한 캠페인이 한 직원의 부담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회사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LG전자는 1000만원 이상을 기부해야 하는 최 선임의 상황을 인지하고 임원 사회공헌기금 1000만원을 지원했다. 해당 기금은 LG전자 임원들이 국내외 사회공헌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6월 일상에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이 쉽고 편하게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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