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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내부 군살 빼고 글로벌 공략…유럽·동남아 투자 단행

  • 송고 2024.08.08 14:11 | 수정 2024.08.08 14:11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고강도 영업비용 통제 효과…2분기 적자 면했다

8년 만에 외부 투자 활동 이어져…M&A 지속 검토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지난 3월 회사 창립 이후 최초의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한 엔씨소프트가 내부 개편에 이어 국내와 동남아, 유럽 등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내부 개편에 집중했다. 3월에는 박병무 공동 대표를 선임, 김택진 공동 대표와 함께 투톱 체제를 구축하며 리더십에 변화를 줬다. 이어서는 권고사직과 같은 고강도 경영 효율화 작업에 착수했다.


여기에 지난 6월에는 QA 서비스 사업 부문,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 부문에 한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 연내로 신설 자회사 엔씨큐에이(NC QA COMPANY)와 엔씨아이디에스(NC IDS COMPANY)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5000여 명 규모의 본사 인원을 올해 말까지 4000명대 중반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3689억 원을, 영업이익은 75% 감소한 88억 원을 기록했다.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 작업으로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4049억 원) 대비 11% 줄어든 3600억 원을 기록하며, 투자 업계 전망과 달리 흑자를 유지한 배경이 됐다. 특히 인건비의 경우 전년 대비 9.8% 감소한 1879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의 2023년 2분기~2024년 2분기 영업비용ⓒ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2023년 2분기~2024년 2분기 영업비용ⓒ엔씨소프트

지난달부터는 지난해 예고했던 외부 투자를 본격화했다.


첫 투자사는 스웨덴 소재 신생 게임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Moon Rover Games)’로 350만 달러(한화 48억 원)를 투자했다. 문 로버 게임즈는 현재 FPS 게임 ‘프로젝트 올더스’를 개발 중으로, 엔씨소프트는 이번 투자와 함께 개발 중인 게임의 진척에 따라 향후 추가 투자 및 퍼블리싱 권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여기에 지난 5일에는 국내 게임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와 370억 원 규모의 지분 및 판권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엔씨소프트는 빅게임스튜디오 지분 16.8%를 보유하게 됐으며, 서브컬처 게임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의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도 확보하게 됐다.


엔씨소프트가 외부 게임 개발사 투자에 나선 것은 지난 2016년 하이브로 투자 이후 8년 만이다.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 판권 계약에 이어 지난 7일에는 김택진 공동 대표가 베트남 출장길에 올라 현지 종합 IT 기업 VNG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 ‘NCV GAMES’는 엔씨소프트 IP의 동남아시아 지역 서비스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우선 하반기 중 ‘리니지2M’ 출시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에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타 기업에 대한 투자 행보와 함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M&A도 지속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도 “(시장에서) 투자와 M&A를 혼동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투자 이외의 M&A 활동에 대해 예고했다.


또 “투자는 초기 단계도 있을 수도 있고, 판권을 위한 것도 있다. 지속적으로 투자는 이루어질 것”이라고도 했다.


홍원준 CFO는 “M&A는 전체적인 방향성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차원이다”며 “(투자와 M&A는) 투트랙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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