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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핀셋 인사’ 휴온스의 노림수…내실 강화·외연 확장

  • 송고 2024.08.07 14:52 | 수정 2024.08.07 15:22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자회사 푸디언스·생명과학 대표 신규 선임

"내부 승진…계열사간 시너지도 확보 가능"

휴온스글로벌 본사 전경. [제공=휴온스]

휴온스글로벌 본사 전경. [제공=휴온스]

휴온스그룹이 하반기들어 대표이사(CEO) 물갈이에 나섰다. 보다 적극적으로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외연 확장의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은 정기 인사시즌이 아님에도 지난달부터 휴온스와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휴온스푸디언스의 신임 대표로 손동철 상무이사를 선임했고, 지난 1일에는 휴온스 영업관리 본부장을 역임한 이재훈 전무이사를 완제의약품 전문기업 휴온스생명과학의 대표 자리에 앉혔다.


휴온스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휴온스푸디언스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며 "휴온스생명과학의 위탁판매(CSO) 및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를 통해 그룹과 동반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동철 휴온스푸디언스 신임 대표는 “휴온스푸디언스의 재무 건전성 강화를 이끌고 한층 강화된 체계적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전문화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꾸준한 기능성 개별인정원료 개발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지난해까지 각자 대표체제를 유지하다가 조성천 대표로 일원화한데 이어 이번에 새롭게 대표를 교체하면서 내실 강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휴온스는 지난해 말 크리스탈생명과학(현 휴온스생명과학)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이후 유상증자를 통해 충북 청주 오송공장에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기존 민병복 대표 체제를 벗어나 휴온스그룹의 조직문화로 개선하기 위해 이재훈 대표를 선임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 대표는 “휴온스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휴온스생명과학에 전파하고, 휴온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며 “지속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 체계 구축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양사는 휴온스 지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회사로 휴온스는 휴온스푸디언스의 지분 76.11%를, 휴온스생명과학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실적에도 반영되는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휴온스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78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순이익 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5%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4%, -29.3% 감소했다. 2분기 들어서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자회사의 실적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실제 휴온스의 1분기 실적에서 전문의약품(ETC)사업은 1분기 64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올랐고, 뷰티·웰빙사업은 매출 487억원, 수탁(CMO)사업도 매출 19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5.2%, 23%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휴온스생명과학은 1분기 매출 56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휴온스푸디언스는 매출 112억원, 영업손실 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이번 인사조치로 자회사에 대한 사업확장과 더불어 실적개선에 집중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이외에도 휴온스의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송수영 대표는 최근 휴온스japan의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일본 사업을 직접 담당하기로 했다. 휴온스의 주력인 전문의약품의 해외 공략을 강화하고 건강기능식품 경쟁력을 키워 외형을 확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휴온스가 대표 인사 조치에 나선 것은 그간 부진한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인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 승진 인사인 만큼 휴온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인사로서 계열사 간 시너지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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