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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배달시장…떠났던 ‘라이더’도 돌아온다

  • 송고 2024.08.06 15:14 | 수정 2024.08.06 15:17
  • EBN 이재아 기자 (leejaea555@ebn.co.kr)

온라인 배달음식 거래액, 라이더 종사자수 회복세

플랫폼별 무료배달 정책 효과 발휘...소비자 유인

한동안 침체됐던 배달음식 시장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합

한동안 침체됐던 배달음식 시장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합

한동안 침체됐던 배달음식 시장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배달 플랫폼 업체들이 ‘무료 배달’ 전략을 앞세워 이용자를 끌어들인 덕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급격히 줄었던 배달음식 거래액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데다, 부족한 일감에 시장을 떠났던 배달 라이더들도 다시 복귀하고 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 배달음식 거래액은 총 2조3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2022년 3월(21.2%)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월(6.2%), 3월(8.1%), 4월(5.2%)에 이어 4개월 연속 5% 이상의 상승률이었다.


이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플랫폼들이 최근 마케팅을 통한 단순 점유율 경쟁뿐만 아니라 중개 수수료 인하, 구독제 멤버십 확대 등 무한 경쟁을 펼치면서 소비자들을 다시 끌어 모았기 때문이다.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소비자 집객에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단연 ‘무료배달’ 정책이었다. 그간 과도한 배달 중개 수수료가 업계 내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온 만큼, 이를 과감히 없앰으로써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덜어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배달의민족은 현재 ‘배민클럽’이라는 명칭의 무료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알뜰배달 무료, 쿠폰 중복 할인 등 혜택이 제공된다. 쿠팡이츠도 지난 3월부터 쿠팡의 유료 서비스 ‘와우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묶음배달 무료, 추가 할인 쿠폰 적용 등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요기요의 경우 지난 4월부터 배달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멤버십 ‘요기패스X’의 구독료를 월 4900원에서 2900원으로 내렸다. 배달 방식, 횟수 제한 없이 무료 배달이 가능하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가 가능하다.


업계를 이탈했던 배달 라이더들도 속속 돌아오고 있다. 배달음식 시장이 다시 살아나면서 부족했던 일감이 상당 부분 회복돼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단순노무종사자는 413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0%(11만8000명) 늘었다. 이 역시 2022년 10월 415만6000명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에 해당했다.


단순노무종사자는 취업자 중 라이더를 비롯해 건물 청소원·아파트 경비원·가사 도우미 등이 포함된 직종을 말한다. 건물 청소원, 아파트 경비원 등은 고용 인원 변동이 크지 않아 이 수치에 변화가 생긴다면 배달 라이더의 증감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음식 플랫폼들이 배달 중개 수수료 ‘제로(0)’ 마케팅을 펼친 이후 관련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섰다”며 “플랫폼들은 출혈 경쟁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입점 업체,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시 플랫폼을 이용할 만한 좋은 유인책이 됐다. 배달 일감이 늘어나자 라이더 종사자들도 자연스레 다시 업계에 돌아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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