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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농식품 수출액 56억7000만달러…전년比 9.2% 성장

  • 송고 2024.08.06 11:00 | 수정 2024.08.06 11:00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라면‧쌀가공‧인삼‧김치 등이 수출 견인

대유럽 수출 33.3% 성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와 관세청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김치수출량은 2만3천900t(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역대 가장 많다. 사진은 4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김치 외국어 설명문.ⓒ연합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와 관세청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김치수출량은 2만3천900t(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역대 가장 많다. 사진은 4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김치 외국어 설명문.ⓒ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7월말 기준 농식품(K-Food)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9.2% 증가한 5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1억8990만 달러 대비 9.2% 증가한 수준이다.


수출 상위 품목은 라면, 과자류, 음료, 커피조제품, 쌀가공식품 등이다. 라면은 7월말까지 약 7억달 수출되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고, 과자류‧음료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1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즉석밥‧냉동김밥 등 쌀가공식품은 비건‧건강식 및 한류에 대한 관심의 지속으로 45.7%라는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고, 인삼류, 김치 수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주요 품목 수출액 성장률은 라면 699백만달러(34.0%↑), 연초류 636(9.0↑), 과자류 424(14.7↑), 음료 388(11.8↑), 커피조제품 197(3.2↑), 인삼류 179(5.0↑), 쌀가공식품 165(45.7↑), 김치 97(3.7↑) 등이다.


수출 시장별로는 대부분의 권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대유럽 수출은 주요 시장 중 가장 높은 33.3%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문화 ’케이컬쳐(K-Culture)‘의 인기를 배경으로 비건만두, 상온 유통 김치 등 수출기업의 제품 다양화와 라면 안전성 이슈 해소, 삼계탕 등 열처리가금육의 수출 검역 타결 등 정부의 노력이 더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시장 수출액 성장률은 미국 886백만달러(23.0%↑), 중국 837(5.9↑), 일본 794(△6.7), 아세안 1,099.5(5.5↑), 유럽 407(33.3↑) 등이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농가‧기업의 노력 덕분에 농식품 수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케이푸드(K-Food) 홍보를 비롯해 해외공동물류센터 확충, 수입업체‧유통매장 발굴 및 입점 협의 등을 통해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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