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4일) 이슈 종합] 경기침체 우려에 풀죽은 증시, 올해 폭염 열흘은 지속 등

송고 2024.08.04 17:59 | 수정 2024.08.04 20:03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주간증시전망] 경기침체 우려에 풀죽은 증시…‘IT·반도체’ 집중

지난주(7월29~8월2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 신호에 2794.11까지 올랐으나 금요일 약 두 달 만에 2700선이 붕괴되며 2676.19로 마감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경기·고용 지표가 경기침체 우려를 낳았기 때문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지난주 코스피 낙폭은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의 금리인하가 정상화 성격이 아닌 경기침체에 대응하는 금리인하로 인지되려면 실업률 상승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분명 실적 좋았는데"…호실적 기업 60% 되레 주가 약세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 상장사 중 60%는 주가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극심한 약세장 속에서도 조선주는 호황 사이클 전망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했지만, 반도체 대형주나 AI(인공지능) 관련주 등은 내림세를 보여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24 파리올림픽] '셔틀콕 여왕' 안세영, 은메달 확보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이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 확보에 성공했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가 올림픽 결승전에 오른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다.

4일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8위인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을 2-1(11-21 21-13 21-16)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폭염, 적어도 열흘은 지속

일부 지역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가운데, 올해 폭염이 적어도 열흘은 지속될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인 폭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주변을 덮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고 있어,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에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전 층에 걸쳐 뜨거운 공기가 가득 차 있다.

■中에 '안방' 내준 로봇청소기 시장…삼성·LG 가세로 '3파전' 예고

중국 로보락이 장악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적극 드라이브를 걸면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인 중국 로보락은 올해 상반기에 한국 로봇청소기 시장에서도 점유율 46.5%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누적 방문객 30만명 돌파"

삼성전자는 7월 11일부터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의 누적 방문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최초의 AI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와 더불어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워치7', '갤럭시 링',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갤럭시 신제품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1020세대가 즐겨 찾는 '더현대 서울',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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