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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경기침체 우려에 풀죽은 증시…‘IT·반도체’ 집중

  • 송고 2024.08.04 09:59 | 수정 2024.08.04 10:06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NH투자증권, 코스피 2700~2830p 전망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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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7월29~8월2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 신호에 2794.11까지 올랐으나 금요일 약 두 달 만에 2700선이 붕괴되며 2676.19로 마감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경기·고용 지표가 경기침체 우려를 낳았기 때문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지난주 코스피 낙폭은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의 금리인하가 정상화 성격이 아닌 경기침체에 대응하는 금리인하로 인지되려면 실업률 상승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주(5~9일)는 빅테크 기업의 자본 지출 확대와 금리인하 기대감이 증시 기대감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다만 빅테크 기업의 AI 수익화 우려 및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위험 요인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밴드를 2700~2830p로 예상했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중립 이상 수준이다.


FOMC 이후 미 10년 물 금리가 4.0%대 도달하는 등 미 국채 금리 하락은 주가에 우호적이나, 주가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및 가이던스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FOMC 전까지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이례적으로 높게 집계되지만 않는다면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은 유지되겠다”면서 “파월 의장이 50bp 인하 등 급격한 완화 가능성을 일축하는 등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주가는 기업 자본적지출(CAPEX) 투자 규모나 실적 관련 매크로 지표 등 빅테크 기업 실적 관련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미국 빅테크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 기업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으나, 과도한 하락이라는 지적과 함께 일부 매수세가 유입되고 주가는 반등을 시도 중이다.


빅테크 기업의 자본 지출 규모 확대 발표는 AI 밸류체인에 속한 국내 반도체 및 IT 기업에 우호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분기 자본 지출액을 190억 달러로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


알파벳도 분기 자본 지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132억 달러로 발표하는 등 빅테크 기업의 CAPEX 투자액은 증가하는 추세다. 메타 역시 AI 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 자본 지출 예상치(중간 값)를 기존 375억 달러에서 38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나 연구원은 “AI 투자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엔비디아 및 AI 반도체 기업 주가 조정도 어느 정도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투자전략으로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와 한국 반도체 수출 추이 호조세 등을 고려해 기존 주도주인 반도체 및 IT 하드웨어 업종의 비중은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도 존재함을 짚었다.


나 연구원은 “만약 유가가 현 수준에서 급격히 높아질 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전쟁 리스크 제외 할 시 실적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맞춰진 이후 주가는 상승 기회를 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관심 업종으로는 △반도체·장비 △전력설비 △조선 △원전 △방산 등을 꼽았다.


대신증권은 낙폭 과대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2차전지 등을 트레이딩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엔화 강세 진정, 엔캐리 트레이드 매물 정점 통과 이후 이들 업종이 코스피 분위기 반전 시도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2분기 업종별 대표주들의 호실적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코스피 낙폭을 제한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을 부각시켜 줄 것”이라며 “이번주 금융, 의약품, 조선, 방산 업종 등에서 실적 성장과 함께 코스피 반등을 견인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주 증시 주요 이벤트는 한국시간 기준 △5일 미국 7월 ISM 서비스업 △6일 호주 RBA 통화정책회의 △7일 중국 7월 수출입 △9일 중국 7월 소비자물가, 독일 7월 소비자 물가 등이 있다.


이번 주 미국기업 중 실적 발표가 예정된 곳은 △5일 버크셔해서웨이 △6일 캐터필러·우버·글로벌파운드리 △7일 디즈니 △8일 일라이릴리 등이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NAVER △삼성화재 △HMM △SK텔레콤 △크래프톤 등이 실적 발표를 예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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