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7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카카오 '인사&조직문화쇄신TF' 가동…인사총괄임원 새 TF 관할

  • 송고 2024.08.04 09:12 | 수정 2024.08.04 09:14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장기적으로 제도적·문화적 기반 다지는 쇄신 노력 나설 듯"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달 11일 '프레스 밋업'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달 11일 '프레스 밋업'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카카오

카카오가 정신아 대표가 이끌던 '쇄신TF(실무작업반)'를 해체하고 장기적인 제도적, 문화적 쇄신 기반을 다지기 위한 새 TF를 가동했다.


4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초 쇄신TF를 해체하고 '인사&조직문화쇄신TF'를 신설했다.


인사&조직문화쇄신TF장에는 인사 총괄 임원인 이승현 HR성과리더(FO·Function Owner)가 선임됐다. 이 TF장은 SK텔레콤과 네이버, 로블록스, 위즈덤하우스 등을 거쳐 지난 4월부터 카카오 HR성과리더를 맡고 있다.


쇄신TF가 조직 쇄신을 위한 기틀을 잡는 과제들을 수행했다면 인사&조직문화쇄신TF는 장기적으로 제도적·문화적 기반을 다지는 등 쇄신 노력을 이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인사 총괄 리더가 TF장을 맡은 만큼, 세부적으로 인사·복지 관련 제도 정비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 쇄신TF 해체로 정 대표는 다른 계열사들을 포함한 그룹 차원의 비상 경영과 쇄신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정 대표는 지난달 창업자인 김범수 CA협의체(그룹 콘트롤타워)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이후 경영쇄신위원장 대행을 맡아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창업자인 김범수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의 의지를 반영해 작년 12월 쇄신TF를 설립하고 정신아 당시 대표 내정자를 쇄신TF장으로 선임했다.


정 대표는 올 1월 중순부터 한 달간 임직원 약 1000명을 만나 의견을 듣는 '크루톡'을 가졌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5단계로 돼 있던 관리자 직급 체계를 성과리더·리더 2단계로 간소화해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부동산 자회사 카카오스페이스 합병과 인공지능(AI) 자회사 카카오 브레인의 주요 업무 인수를 거쳐 지난 6월 AI 통합 조직 '카나나'를 신설하는 등 조직에도 변화를 줬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